저는 블랙탠저린에서 UXUI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인턴 수키입니다.
처음에는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어요. 앱 서비스니까 UXUI도 조금씩 배울 수 있겠지? 하는 작은 기대감을 품고 입사했습니다. 합류해보니 실무의 세계는 배울 것 천지였어요! 사이드 프로젝트로 조금씩 해봤던 UX프로젝트와는 또 다른 사이클을 경험하고, 직관이 아닌 수치적인 자료, 인터뷰와 같은 정성적인 자료를 모아가며 끊임없이 프로덕트를 개선해나가는 즐거움에 블랙탠저린과 계속해서 함께 하게된 것 같습니다.
UXUI 디자이너는 단순히 유저의 서비스 사용성을 좋게 만드는 것에만 집중해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러나 제품에 밀접하게 닿아있다보면, 전략적으로 유저를 유도해야하는 부분도 있고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제품을 보는 시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용성을 좋게하는 것은 기본 소양이며 어떻게 하면 유저가 우리의 제품에 녹아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자세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성장에 욕심이 있다는 점 입니다. 블랙탠저린에서 이 성장 문화에 녹아들고 나니 실무와 커리어에 대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되었어요.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함께 제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블랙탠저린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혼자서 디자인을 해야할 때 스스로 매몰되는 순간이 많이 왔었어요. 그때 디자인 멘토링을 지원받을 수 있었는데, 시니어 디자이너 분들께 매주 디자인을 컨펌받으며 학생일 때는 받을 수 없었던 귀한 피드백을 자주 들었습니다. 심지어 실제 업무와도 연결되니,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타이밍이었어요!
결국 해내는 추진력을 얻은 것 같아요. 스스로 완성이라고 규정하는 기준이 높아, 방향성이 조금이라도 틀리다 싶으면 여러번 틀어버리면서 많이 헤매기도 했어요. 블탱에서 디자인의 완성도를 주어진 시간안에 집요하게 끌어올리다 보니 이게 진짜 해낸 것이구나!싶은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빠르게 실행하고 빠르게 실패하자. 이게 저를 바뀌게한 문장인 것 같아요.